- 빈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?
책의 사례에서는 빈 시간의 지루함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한다. 승객이 캐리어까지 가는 시간을 오래걸리게 만든다던지, 엘리베이터에 거울이나 퍼즐을 놓는다던지 해서 사용자 뇌를 자극시킨다. 그 시간이 유익했는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.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. 제일 심각한 것은 지루함을 느끼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.
- 선택은 당신 마음이에요
“이걸 쓰세요”, “그것도 훌륭하지만 이건 어떠세요?”. 전자는 자유가 억압되는 느낌이고 후자는 선택의 자유가 느껴진다. 이처럼 사람들에게 결정권을 부여하면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. 개발팀 내부 새로운 기술을 제안할때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? “이게 더 좋아요”, “이건 어떤가요?”
- 보이는 것을 믿는다
나뭇가지가 포함된 주스, 흙 묻은 당근, 파이브 가이즈 매장 입구의 땅콩… 이 신호들의 공통점은 전부 보인다는 것이다. 그것이 의도적이든 아니든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다. 자신이 노력한 과정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그 신호들을 너무 과장하고 조작하면 고객은 신뢰를 완전히 잃게 되니 주의하자.
- 그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던 문제이다.
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이미 수 많은 문제가 해결되었다. 우리가 문제를 발견했을때 그 문제는 이미 해결된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. 따라서 해결책을 생각할때 “나는 세상에 없던 해결책을 제시할거야” 같은 영웅심리를 내려놓고, 기존의 것을 아주 조금이라도 어떻게 창의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. 이게 바로 진화적 사고이며 효율적인 접근 방식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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